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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창비, 2008)

 얼마 전인, 휴가 복귀 날의 아침이 떠오른다. 새벽에 일어나 이것저것 주워 먹어 적당히 배부른 나와, 어떻게든 직접 한 밥을 더 먹이려고 하는 엄마. 결국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다 먹고 나오기는 했지만, 난 배가 부르다며 밥을 계속 사양했었다.   그때, 왜 그랬던 걸까.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 생각이 났다.   엄...

드래곤 라자(이영도, 황금가지, 1998)

.1999년과 2014년 햇수로만 따져도 15년만에 드래곤 라자를 다시 보았다. 잘 돌아보면 그 동안 드래곤 라자를 완전히 새로 읽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매일 라자, 라자 노래를 불렀는데 고작 한 번 읽고 그랬던 것이다;;;; .여러가지 놀라운 점이 있었다. 일단은 6개월 만에 완결한 글이라는 것. 허허허.(나는 글을 완전히 새로 배워야 할지도) ...

변호인(The Attorney, 2013)

.변호인을 봤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by 송우석(송강호 분) .영화는 이 말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 같았다.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 그 이상을 얘기할 식견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말을 할 수 있을까. .세상 살기 참 힘들구...

거짓의 사람들People of the lie(M.스캇 펙, 비전과 리더십, 2003)

"아빠, '악(evil)'이라는 말은 '산다(live)'라는 말의 철자를 거꾸로 늘어놓은 거예요."(p.53, 거짓의 사람들) 이 한 문장을 적어놓고,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할 지 몰라서 한 십분을 고민했다. 아니, 고민이라기 보다는 미적거렸다. 포털 사이트에도 들어갔다가, 문자도 확인하고, 친한 친구 생일 축하도 해주고, 사고 싶은 책들도 한 번 살펴...

메시지:신약The Message:The New Testament(유진 피터슨, 복 있는 사람, 2009)

메시지를 드디어 다 읽었다. 첫 페이지에 읽은 날짜가 적혀 있었는데, 2010.3.25 였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정도나 걸린 것은 조금 충격적이다.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메시지를 더 읽었어야 했는데. 성경을 보는 게 물론 좋지만, 메시지를 읽으면 좀 더 가까이 다가온다. 아직은 단단한 것을 먹을 날이 아닌갑다. 메시지는 쉽다. 너무 쉽...

소중한 날의 꿈(Greendays, 2011)

내가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간 거라곤, 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본 것이 다였다. 그게 뭔 내용이었냐면, 소년과 소녀의 만남이 있고, 박신혜가 더빙을 했다는 거였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왔다. 깜짝 놀랐다! 완전 재밌었다. 웃겨서 재밌는 게 아니라, 풋풋하고 귀엽고, 설레어서, 그래서 시원하게 웃고 싶은 걸 손가락 깨물어 참으면서 봤다. 몇 명...

그랜토리노(Gran Torino, 2008)

뭐라 시작해야 할까.... 일단 줄거리를 얘기해보면, 보수적인 미국의 백인 남자가 옆집에 사는 몽족(베트남 사람들) 소년, 소녀와 친해지는 이야기다. 이런 줄거리 속에 이 영화는 많은 것을 보게 해준다. 백인보다 제 3세계 사람들이 많아진 미국의 상황이라던가, 그 속에서 문화를 접하고 공존하는 방법이라던가 말이다.  그리고 백인 할아...

가난한 휴머니즘Eyes of the Heart(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이후, 2007)

얼마 전(2011년 1월 12일)이 아이티 지진 참사 1주기 였다. 세계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이티의 분위기는 여전히 침울한가 보다. 사람들은 아직 천막촌에서 지내고 있고, 원조는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으며, 무능한 정부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눈치다. 아이티가 알려진 것은 2008년도에 진흙쿠키를 먹는 아이들 때문이...

난 당신이 좋아(김병년, 2010, IVP)

저자인 김병년 목사님은 IVF 간사 출신으로 15년 동안 간사생활을 하시면서 많은 사역을 하신 분이다. 그런 만큼 IVF 안 에서는 유명하기도 하고, 지난 2008년에는 12년만에 열리는 전국 수련회의 주강사로 오시기도 했다. 그리고 그 때 김병년 목사님의 고통을 처음 알았다. 그 이전 시심(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쓰시는 단편의 글들에서는 도무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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