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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우먼(Wonder Woman, 2017)

즐겁게 본 영화.... 하고 그냥 끝내려다가, 뭔가 생각이 막 난다. 그 장면, 마을을 구하러 가겠다고 뛰어든 장면 말이다. 명확하게 기억나는 건 아닌데, 남주가 어렵다고 하는 걸 원더우먼이 어떻게 그러냐며 참호를 나서는 장면이다. 할 수 있어서 한다기 보다는, 해야 하니까 한다는 느낌의 한 걸음. 나는 오늘을 구할 테니, 당신은 세상을 구해요 라든가...

예쁘다 - 미이라 (The Mummy, 2017)

미이라, 3주 전쯤에 본 거라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냥 마지막에 미이라에 홀린 것 정도? 처음 등장했을 때는 피부도 제대로 없어서 그로스테크했지만, 점점 살이 붙어가자 미이라의 매력이 뿜어졌다. 그 덕에 탐 크루즈가 목매는 여주인공은 갈수록 눈에서 지워졌다. 특히나 3주쯤 지난 지금은, 미이라 밖에 생각이 안 난다. 이게 다 헐 벗은 탓인가. 그...

스무 살, 도쿄(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2008)

스무살, 도쿄/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2008   가벼운 내용, 일상적인 그림자 속에 쉬이 넘어갈 수 없는 질문들과 생각들이 담겨져 있는, 그런 글이다. 너무 쉬이 잘 읽혀서, 그냥 훅훅 넘겼더니 책을 덮고 별 생각이 없는 건 그 때문인지도.   도쿄를 오기 위해 집을 벗어난 18세의 다무라 히사오부터 서른을 맞이하기 한 달...

드레스덴의 폭격은 여전히 진행 중 - 제5도살장(커트 보니것-1969, 문학동네, 2017)

‘주여, 우리가...’ 로 시작되는 기도문은 라인홀트 니버가 만들었다고 알려진 것으로, 유명해진 것은 미국의 금주협회에서 사용되면서라고 한다. 마약을 끊으려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도 사용한다. 책에 이 기도문이 나오는 건 그들(빌리나 몬태나 등)이 알콜 중독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떠오르게 한다. 물론 미국인에게. 나야 찾아봐야 알지. 전쟁에 참여한 사람...

나의 이야기 -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창비, 2008)

 얼마 전인, 휴가 복귀 날의 아침이 떠오른다. 새벽에 일어나 이것저것 주워 먹어 적당히 배부른 나와, 어떻게든 직접 한 밥을 더 먹이려고 하는 엄마. 결국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다 먹고 나오기는 했지만, 난 배가 부르다며 밥을 계속 사양했었다.   그때, 왜 그랬던 걸까.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 생각이 났다.   엄...

트랜스포머가 그렇지 뭐...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Transformers: The Last Knight, 2017)

지난 토요일, OCN에서는 트랜스포머5 개봉 기념으로 트랜스포머 전편을 다 방영해줬다. 아침에 일어나니 3가 했고, 점심 쯤에는 4가 했다. 나는 4를 보다가 잤다. 4도 영화관에서 보긴 봤는데, 후반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이유가 다 있었다. 그리고 저녁, 대망... 은 아니고 그냥 5. 졸 뻔한 나를 살린 건 로라 하드독이라는 배우였다. 사진의 배...

알쓸신잡E02(2017, tvN)

사실 남기려면 이것저것 다 코멘트를 달 수 있을 것 같은 프로그램. 장면장면, 말 한마디 한마디 전부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내가 유시민 선생님을 좋아하기 때문인가. 아무튼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캡처. 이번에도 정재승 박사가 한 말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감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게 때문에 인공지능에 감정을 넣어줄 ...

알쓸신잡E01(2017, tvN)

알쓸신잡 하나씩 남겨 보자. ...캡처 화면으로 모든 게 설명되지 않는가? 나는 이순신의 숨결이 아니라, 예수님의 숨결도 느끼고 있는 듯.... 하하하 모든 것은 순환하고, 내 몸을 이루고 있는 구성물질은 누군가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일 것이다. 나는 이전에 누군가였다. 그게 돌이었든, 개였든, 인간이었든.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란 이런 게 아닐까나...

나의 붉은 고래(大鱼海棠, Big Fish & Begonia, 2016)

중국어로 애니메이션을 본 게 두 번째. 몽키킹도 그랬지만, 중국전통과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여러가지를 넣었음에도 설명이 부족했다. 중화사상이 가득해서 인가. 쿵푸팬더1에서 '기'에 대해 주구장창 설명할 때 좀 심하다 싶었지만, 그게 차라리 나을 듯했다.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는 건 참 어려운 것 같다. 중국인은 13억이니까 솔직히 중국인도 이해가 어렵...

서유기-월광보합, 선리기연(1994)

한 줄 평 - 뽀이뽀로미(월광보합)    - 만약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사랑한다 말하겠소. 기한을 정하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자하선사 왜이렇게 이쁨? 다른 건 기억이 잘 안 난다. 채사장님 덕분에 잔뜩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조금 실망이었다. 지존보가 왜 백정정을 사랑하게 됐는지, 또 마음이 바뀐 건지... 확 와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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